〈’본 유학원’에 대한 소감〉

이번에 Vita-Salute San Raffaele 대학에 응시하여 무사히 합격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것은 이탈리아 의대 예비학교의 많은 지원과 절차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저는 입학 초에 입시 공부를 시작하려 해도 아직 제1지망이 정해지지 않았고, 이탈리아에서의 학업도 상상할 수 없어 곤란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상담한 후 여러 대학의 재학생들과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또한 보다 구체적인 일정과 우려했던 점 등에 대해서도 온라인 미팅을 통해 상담할 수 있었던 것도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비자 관련 절차, 입국 후 지원은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복잡한 절차에 가족과 함께 고생했지만, 의문이 생길 때마다 질문하고 하나하나 해결하여 무사히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탈리아 의대을 목표로 하게 된 계기〉

저는 원래 영어를 잘해서 그 능력을 살릴 수 있는 해외 의과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해외에서 의학을 공부하는 것을 동경해 왔는데, 어느 날 아버지께서 이탈리아 의과대학 예비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탈리아에 어떤 대학이 있는지조차 몰랐지만, 가족과 함께 알아보고 상담하다 보니 매력적인 대학이 여러 개 있었고, 거기에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입학 준비학교에 입학하여 대학 설명을 듣거나 재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지금 다니고 있는 산 라파엘레 대학에 시야를 좁혀갔습니다.

〈시험까지 느꼈던 불안〉

제가 가장 불안했던 것은 학업 측면이 아니라 비자 관련 절차가 기한 내에 맞출 수 있을지 여부였습니다.

애초에 제가 IELTS 점수를 따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그에 따라 여러 가지 절차가 뒤처진 탓에 입학일에 맞출 수 있을지 매일 불안했습니다.

예비 학교와의 연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하루 늦은 것만으로 출석할 수 있었기 때문에 기우로 끝나고 안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대학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제 경우에는 입학 절차도 난항을 겪었습니다.

대학 측이 좀처럼 움직여주지 않거나 연락이 며칠씩 닿지 않는 등 불안의 씨앗은 끝이 없었지만, 이탈리아는 그런 나라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입시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

사고력을 묻는 문제가 수십 개나 시험 내용에 포함되어 있는데, 기출문제에서 그런 문제의 득점률이 부진했던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일반 과목처럼 필요한 지식을 넣으면 정답을 맞힐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연한 발상을 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한 문제를 몇 분 만에 빠르게 푸는 것도 중요했고, 보다 효율적인 풀이법을 찾는 능력도 요구되었습니다.

많은 양의 기출문제를 푸는 것으로 최종적으로는 점수 비율이 늘어났지만, 늘기까지 가장 시간이 오래 걸렸고, 그렇다고 편하게 늘릴 방법도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늘려야 할지 시행착오를 겪은 기억이 납니다.

〈향후 수험생에 대한 메시지〉

수험을 치르기에 앞서 물리화학의 지식을 폭넓게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기초적인 의학 지식도 요구됩니다.

또한 일본 학생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사고력, 속독력, IQ와 같은 지식으로는 맞설 수 없는 문제에 대한 대책도 필요합니다.

(예비 학교의 기출 문제가 많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풀어 익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가장 고전했던 것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IELTS 점수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영어 실력이 있는 것은 전제 조건이고 입학 후에도 당연히 필수입니다.

특히 자신의 의견을 말하거나 적극적으로 발언하려는 자세를 미리 영어회화 등으로 갈고닦아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